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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도 여전히 책은 사고 팔고 있습니다.
알라딘에서 책 팔 때 바로바로 배송 못해드려서 죄송해하면서 팔고 있지요. 이번에 대전 집도 이사갈 예정이라 책을 한 번 정리해야 했기 때문에 대거 고구마에 팔기도 했네요. 그 김에 고등학생때부터 오래 묵은 책들도 대량 살처분(;). 그러다가 문득 저번에 사려고 했었던 "기적의 사과"랑 "엄마를 부탁해"가 떠올랐습니다. 기적의 사과는 제가 좋아하는 류의 유기농 농사 이야기라서 보고 싶었고, 엄마를 부탁해는 P모 언니가 '혹시 예전의 그 아버지 류 아냐?'라는 제 의심에 그런 류가 아닐 뿐더러 생각보다 괜찮다고 평해서 한번 보고 싶었어요. 하지만 결국 사지 못했었지요. 그때 사지 못했던 과정을 오늘 다시 겪었습니다; 막상 책을 사려니까 돈도 부족하고 생각해보니 소설/에세이는 잘 팔아버리는 편이라 굳이 새책을 사서 읽을 게 아니라, 중고로 사면 되겠구나! 싶더군요. 그래서 알라딘 중고샵을 뒤졌는데.. 이런.. 중고책값인데 너무 비싸요. 정가의 20% 할인해서 파는 분들도 계시고.. 많아봤자 한 35% 할인?; 인터넷에서 사면 통상 10% 할인 +10% 적립금 해서 사는데다, 우수회원이라 배송료는 면제. 우수회원 추가적립 3%에 5만원 이상 사면 2천원 추가 적립에, 신용카드 포인트로 8% 추가적립. 그럼 그냥 새 책 사는 게 낫잖아요..?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그냥 새책으로 사서 읽고 중고책으로 되팔때 40% 할인해서 내놓으면 저도 좋고 그 중고 책 사서 읽는 분도 좋고 서로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=ㅅ=;; 그래서 오랜만에 위의 두 권 외에도 이 책 저 책 중고로 되팔 베스트셀러 위주로 담아봤지요. 한비야씨 책도 잘 팔릴 것 같고, 하루키야 늘 잘 팔리고, EBS 아이의 사생활도 베스트셀러고, 도가니도 요즘 잘 팔리던데, 넛지는 원서를 샀으니 패스, 마이시스터즈키퍼도 재밌을 것 같더라, 담는 김에 미뤄왔던 더글라스 애덤스 새 책, 르 귄님 새 책, 미야베 여사 새 책, 히가시노 게이고는 망설이다가 간신히 보관함으로 보냈고, 그러고보니 새로 사랑하게 된 김연수 신간도 나왔던 걸? 카트보기로 갔더니, 부담스러운 결제금액이.. 두둥. 생각해보니 애덤스, 르귄, 미야베, 김연수 책은 사서 되팔 것 같지도 않고.. 결국 돈만 쓰게된단 이야기. OTL 그렇다고 엄마를 부탁해를 사면서 또다른 바람을 안 산다는 게 말이 되나요? 그건 스스로 자아를 전면 부정한다는 이야기나 다름 없다구요. (진지) 하지만 우리 딸래미 책도 돈 아까워서 못사주는 판에 이렇게 마구 긁어도 되나? 무슨 애기들 전집이 40만원, 50만원씩이나 하냐!! (갑자기 아기책 출판사에 대한 분노) 그러고보면 내가 지금 세계의 끝 여자친구를 안 읽는다고 세상이 달라질 것도 아니고 애덤스씨가 내가 책 사느라고 이렇게 고민하는 거 무덤에서 알아줄 것도 아니고.. (체념) 으.. 결제 보류.. - 하고 보니 지난 달에도 지지난 달에도 비슷한 일을 했었던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. 그나저나 기적의 사과와 엄마를 부탁해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는 사이에 어서 사서 읽고 팔아야할텐데.. 복직이나 하면 사게 되려나.. 뭐 언젠간 읽을 기회가 있겠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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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타림 정문으로 오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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르귄님의 신간은 정말 ..
by manim at 09/16 요즘 언니 말에 특히 공.. by 타림 at 09/15 저도 계속 고민중인데 .. by 타림 at 09/15 나도나도. <- 요즘 지.. by magpie at 07/31 조용한 홈페이지 블*페닷.. by 파란철 at 07/30 Üzgünüm. Ben hiç.. by 타림 at 07/27 저도 이번에는 제발 모두.. by SDf-2 at 05/26 아, 이건 좀 비싼 와인.. by 타림 at 05/11 잘 지내시는거 같아 좋네.. by molnir at 05/07 왓, 하우스와 미디엄을.. by 사키 at 05/07 이글루 파인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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